【 앵커멘트 】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어제(2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통보한 날인데, 중국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해외 고위 인사입니다.
그동안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과 맞물려 중국의 역할이 계속 강조돼온 시점.
여기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하면서,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우 대표의 방문이 "미사일 발사를 차단하려는 목적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지 27일째.
'강경 제재'를 강조하는 미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합리적 제재'를 언급해온 중국의 입장 변화도 가능합니다.
외교소식통은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까지 하면, 중국도 북한을 컨트롤하는 데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우 대표와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만남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우선,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부상 등을 만나 중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어제(2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통보한 날인데, 중국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해외 고위 인사입니다.
그동안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과 맞물려 중국의 역할이 계속 강조돼온 시점.
여기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하면서,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우 대표의 방문이 "미사일 발사를 차단하려는 목적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지 27일째.
'강경 제재'를 강조하는 미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합리적 제재'를 언급해온 중국의 입장 변화도 가능합니다.
외교소식통은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까지 하면, 중국도 북한을 컨트롤하는 데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우 대표와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만남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우선,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부상 등을 만나 중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