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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이번 여름 듀란트 영입 노린다?
입력 2016-02-03 06:36 
이번 여름 듀란트를 둘러싼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대체 얼마나 더 강해지려는 것일까.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 리그 최고 승률을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여름 케빈 듀란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리그 소식통을 인용, 듀란트가 이번 여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날 경우 골든스테이트가 강력한 영입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스테판 커리를 비롯해 클레이 톰슨, 드레이몬드 그린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야후스포츠는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듀란트 영입을 위한 샐러리캡 여유 공간을 만들 능력까지 갖고 있다며 영입에는 전혀 걸림돌이 없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듀란트는 시즌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야후스포츠는 그는 지금 우승을 쫓고 있다”며 지금 당장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 우승에 근접한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
듀란트 영입을 노릴 또 다른 팀으로는 워싱턴 위저즈, 휴스턴 로켓츠,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LA클리퍼스 등이 거론됐다. 야후스포츠는 클리퍼스가 블레이크 그리핀을 트레이드하고 그 자리를 듀란트로 대체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듀란트는 이날 NBA 사무국이 발표한 서부 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듀란트는 1월 한 달 팀이 13승 3패를 기록하는 동안 경기당 28.5득점 9.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슈팅 성공률은 49.7%, 자유투 성공률은 88.8%였다. 1월 27일 뉴욕 닉스전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44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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