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년 상반기 집값 오를 것"
입력 2007-10-31 14:15  | 수정 2007-10-31 14:15
고유가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에따른 영향은 미미한데다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공급 부족때문에 내년 상반기 말부터는 오히려 집 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거래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지금은 대출 규제와 양도세 등 세금 중과로 시장이 묶이면서 집값이 약세권을 보이고 있지만 수급 불균형이 갈수록 커져 시장의 뇌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문제는 수요가 집중돼 있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공급 물량이 부족하고 2기 신도시가 이를 대체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집마련과 집을 넓히려는 사람들의 대기수요가 쌓이고 있어 늦어도 내년 상반기 말부터는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인터뷰 : 김학권 / 세중코리아 대표
-"공급물량이 많지 않다는 걸 소비자들도 알고 있고 내년 중반 이후에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급매물 출회와 이에따른 집값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합니다.

대기수요가 워낙 많아 급매물은 얼마든지 소화가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대출금리가 좀더 인상될 경우 강남권 등 버블세븐지역에 급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대신 자금여력을 갖고 급매물을 타진하는 수요가 시장에 상당수 대기하고 있어 급매물이 소화되면 다시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분양가 상한제로 건설업체들이 주택건설을 기피할 경우 중소형 위주의 실수요자 시장은 집값 불안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쏟아지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는 상한제 회피에 따른 일시적 공급 초과에 따른 것으로, 내년 후반부로 가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