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족 대이동 설…귀성길 7일 오전 가장 혼잡
입력 2016-02-02 14:13 

이번 설 연휴에는 3645만명이 이동하며 고속도로 귀성길은 일요일인 7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8일 오후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20분,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는 6시간40분이 평균 소요시간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교통수요 조사결과 엿새동안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08만명으로 작년 592만명보다 2.7% 증가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16만대,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설 당일에는 최대 790만명이 한꺼번에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객 중 25.5%가 7일 오전에 출발한다고, 귀경객 중 27.1%가 8일 오후에 출발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귀성길 대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2시간40분, 강릉까지 3시간, 대구까지 4시간30분, 부산까지 5시간20분, 광주까지 4시간20분, 목포까지 4시간50분이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40분, 대구에서 5시간50분, 강릉에서 4시간, 부산에서 6시간40분, 광주에서 5시간40분, 목포에서 7시간이 예상된다.
기름값이 떨어지면서 설 연휴기간 예상 교통비용은 작년 13만8000원에서 올해 13만6000원으로 줄고 해외 출국자는 작년대비 하루평균 1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 설 대책기간 예상 출국자는 63만4000명으로 하루평균 10만6000명이고 일본(24.6%)·중국(23%)·동남아(22.8%) 방문객이 다수를 차지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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