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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조말생 강렬한 등장, 누군지 보니…조강지처 버려 면직 당하기도
입력 2016-02-02 10:49 
육룡이 나르샤 조말생/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조말생 강렬한 등장, 누군지 보니…조강지처 버려 면직 당하기도



'육룡이 나르샤'에 조말생이 첫 등장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35회에서는 공양왕과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가 이성계(천호진)을 치려는 가운데, 이방원(유아인 분)이 기지를 발휘해 아버지를 살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조말생이 자신의 집으로 숨어든 이성계에게 칼을 겨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방원의 말에 조말생은 "너의 뜻에 따르겠다. 이성계 장군이 무슨 뜻을 품고 있는지가 궁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개경 안으로 들어가는데 큰 도움을 준 조말생에게 이방원은 "이름이 무엇이냐" 물었고, 이에 조말생이라 말하자 "이름이 그게 뭐냐"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조말생은 실제 역사 속 인물로 이방원이 훗날 왕위에 올라 조선 3대 왕 태종이 된 뒤 그를 섬기는 충복입니다.

이후 태종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고 그의 아들 세종 대에도 지중추원사, 판중추원사 등 요직을 지낸바 있습니다.

실제 실록을 보면 조말생이 조강지처를 버리고 부잣집 딸에게 장가들어 풍속을 어지럽힌 죄로 면직 당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복직시키는 등 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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