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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 ‘예능 노(老)망주’ 어록
입력 2016-02-02 10: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안정환이 예능 ‘노(老)망주로 등극했다.
1일 밤 종합편성채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안정환의 첫 MC 신고식이 치러졌다. 이날 티격태격하며 포문을 연 안정환과 김성주는 ‘마리텔에 이은 막강 호흡을 보였다.
요리중계에서도 특유의 ‘투덕거림이 빛을 발했다. 안정환은 현장 중계를 잘 부탁한다”는 김성주의 당부를 말 없으면 자는 줄 알아라”고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혼 있는 리액션을 요구하는 김성주에게 맛있어요?”라고 심드렁하게 소리치기도 했다.
셰프들의 요리에 대한 평가도 남달랐다. 그는 맛있는 요리에는 계속 맛을 느끼게 음식이 이에 끼어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고, 김풍의 자극적인 요리에는 이 음식을 먹으니 미열이 나는 것 같아요, 아파서 조퇴 좀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의 전매특허 솔직함도 한 몫 했다. 결혼한 다음 자는 척을 하게 됐다”는 타블로의 고민에 안정환은 눈 뜨고 있으면 무엇을 시킨다. 동선을 피해 다닌다”며 아이들이 잘 때는 뭘 해달라고 하지 않아서 가장 예쁘다”고 고백해 출연진의 공감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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