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장비 논란’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표명
입력 2016-02-02 10:07  | 수정 2016-02-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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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중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 의혹이 제기된 방석호(58) 아리랑TV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전날 최민희 (55·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자신의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하자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중으로 방 사장의 사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방 사장이 전날 밤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문체부 특별조사는 방 사장의 사의 표명과 별도로 계속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 일정에 동행한 방 사장은 현지에서 최고급 차량을 빌리고 가족과 함께 호화 레스토랑과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방 사장의 딸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글과 함께 현지 사진 등을 올리면서 드러났다. 그는 하루 렌트비만 1000달러인 차를 몰고 다녔으며, 아웃렛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석호, 딸이 SNS에 올려 덜미가 잡혔네” 방석호, 사의를 표명했군” 방석호, 출장비로 가족을 전부 데려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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