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한은행 3연패 몰아넣으며 매직넘버 ‘2’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 넘버 2로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2승4패가 되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가 매직넘버 '2'만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패가 되면서 11승15패로 순위도 한 단계 하락한 5위가 됐다.
초반 신한은행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우리은행은 1쿼터 중반부터 양지희와 쉐키나 스트릭렌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22-16으로 앞섰다. 2쿼터 우리은행은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시 점수가 44-25이었다.
후반에도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쫓지 못하며 큰 점수 차는 유지됐다. 4쿼터 신한은행은 윤미지와 박다정 등을 넣어 변화를 줬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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