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피부병이 마르크스 저술에 영향"
입력 2007-10-31 10:30  | 수정 2007-10-31 10:30
현대 공산주의의 기초를 세운 칼 마르크스는 '화농성 땀샘염'이라는 피부병을 앓았으며 이 피부질환이 그의 저술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영국의 한 대학교수가 주장했습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의 샘 슈스터 피부과 교수는 마르크스가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지인들에게 보낸 많은 서신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슈스터 교수는 마르크스는 화농성 땀샘염 때문에 돈벌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암울한 빈곤 상태에 빠졌을 뿐 아니라 자존감도 크게 잃었다며 마르크스가 스스로 고립된 것도 이로써 설명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