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銀, 일본판 월가로 도쿄지점 옮겼다
입력 2016-02-01 17:28  | 수정 2016-02-01 20:03
신한은행의 일본법인인 SBJ가 일본 금융·경제의 심장부인 도쿄 마루노우치에 외국계 은행으로는 이례적으로 현지 지점을 설립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지난달 함께 이 지점을 방문했고 글로벌 전략인 '현지화'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SBJ는 지난 연말 미타에 있던 도쿄지점을 마루노우치로 이전했다. 마루노우치는 도쿄역과 왕궁 사이에 위치한 중심지로 주요 은행들의 본점과 상사 등이 밀집돼 있다. 마루노우치에는 미쓰비시 도쿄UFJ,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3대 은행 본점이 위치해 뉴욕 월가와 같은 상징성을 갖는다.
한편 신한금융은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2016년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에서 44위를 기록해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