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 공포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도 타타자동차는 오는 5일부터 뉴델리에서 열리는 자동차 엑스포에서 신차 ‘지카(Zica)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카는 4인승 해치백 소형자동차로 타타자동차가 시장점유율 제고차원에서 내놓은 회심의 차량이다. 하지만 판매전부터 철자는 다르지만 지카 바이러스와 발음이 같아 자동차 판매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타타자동차는 지카 바이러스가 이슈화되기 한참전인 수개월전부터 아주 빠르다는 뜻의 영단어 지피(Zippy)와 자동차(Car)를 조합해 신차 이름을 지카라고 정했다. 타타는 지카라는 이름으로 소셜 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자동차 홍보를 해왔기 때문에 이제와서 차명을 바꿀수도 없는 상황이다. 타타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이름을 바꿀 계획이 없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