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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메인포스터 공개, 폐허속에서도 피어난 '사람들'의 따뜻한 메시지
입력 2016-02-01 14:55 
태양의 후예 메인포스터/사진=KBS
태양의 후예 메인포스터 공개, 폐허속에서도 피어난 '사람들'의 따뜻한 메시지



'태양의 후예'가 오는 24일 첫 방송을 확정지은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입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이러한 휴머니즘과 사랑의 테마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재난으로 폐허가 된 현장에서 의사 강모연(송혜교)의 신발끈을 묶어주고 있는 유시진(송중기) 대위. 다리 곳곳에 난 상처와 옷에 묻은 핏자국, 그리고 구조에 쓰이는 의료 가방 등으로 보아 재난 현장에서 신발끈이 풀어진 것도 모른 채 쉴 새 없이 구조 작업을 벌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사람이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폐허 속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지막 순간에도 '사랑'과 '인간미'가 함께 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태양의 후예'는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직업적 사명은 같지만, 적과의 전투와 살상이 불가피한 군인과 생명의 가치를 가장 우선시하는 의사의 사랑이 특별한 멜로드라마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작사측은 "절망적인 순간에도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사람들의 사랑이다. 긴박한 재난의 현장에서도 서로를 의지하고 생각하는 두 남녀의 모습을 통해 이와 같은 메시지를 담았다. 배경이 된 재난 현장에도 잿빛이 아닌 따뜻한 태양의 색감을 입힌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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