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하성 "문재인, '김종인 자리' 제안했지만 거절"
입력 2016-02-01 14:53 
안철수 의원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로부터 지금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교수는 오늘(1일) 안 의원과의 '경제토크 토론회'에 참석해 "정당이 어느 한 사람이 자리를 맡는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불가능이라고 본다"며 "(당을) 구할 사람이 없다면서 밖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구조가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을 겨냥해 "궤를 같이해오지 않은 사람을 끌어들여야만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박준규 기자 / jk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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