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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설특집극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출연 확정
입력 2016-02-01 11: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KBS2 설특집 예능 드라마 '기적의 시간 : 로스타임'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소속사 키이스트가 1일 밝혔다.
'기적의 시간 : 로스타임'(극본 이정선·감독 김진환)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 시간을 부여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2부작 특집극이다.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의 생중계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담비는 오는 17일 방송 예정인 '기적의 시간 : 로스타임' 2화에 출연,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오빠 달수(봉태규 분)와 단둘이 살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 '윤달희' 역으로 분한다.

윤달희는 부모의 사고 이후 은둔형 외톨이가 된 오빠를 지극 정성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 손담비는 기존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속 깊고 살가운 '오빠바보' 캐릭터를 통해 180도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담비는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으로 연기에 입문해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설 연휴인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1화가 방송되며, 손담비가 출연하는 2화는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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