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태용 NSC 사무처장이 워싱턴으로 달려가는 이유는
입력 2016-02-01 11:24  | 수정 2016-02-01 14:19
【 앵커멘트 】
주한 미군 부대에 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는 문제에 한국과 미국이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사무처장이 조만간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사드의 우리나라 배치가 급물살을 타는 걸까요.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조만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위해 조 차장의 미국 방문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장은, 지난해 10월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위급 전략협의를 강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번에 처음 진행되는 전략협의 수석 대표로 나서게 됩니다.

이번 협의에 관심이 쏠리는 건, 비공식적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관측 때문입니다.

실제, 한미 양국의 공식 협의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는 북한 압박은 물론 중국에 보내는 외교적 메시지도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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