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 박시후가 ‘그림자로서 대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 4회에서는 백시윤(박시후)이 황사장(송재호)의 뒤를 이어 그림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난 회에서 시윤을 도와주기로 마음을 바꾼 황사장은 그를 문화거리의 한 식당으로 보낸다. 시윤은 식당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곳이, 3년 전 마카오 작전 중 죽음을 당한 진우(지일주) 어머니의 식당임을 알아채고 괴로워한다.
시윤은 황사장에게 절 조종하시겠다는 겁니까?”라며 화를 내고 복수를 포기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 황사장은 그런 시윤에게 시윤 씨는 좋은 사람이니 내 뒤를 이어서 이 동네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림자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며 그에게 그림자로서의 운명을 제안한다.
임태호(조성하)가 ‘바(Bar) 이웃을 찾으면서 시윤과 첫 대면을 하게 되고, 태호는 감시대상인 전직요원 서준석(강남길)의 의문사를 은밀히 조사하게 된다. 그러나, 태호에게 ‘전직요원 하청을 의뢰한 선배 박선후(안석환)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태호에게 ‘굴욕적이면서도 무시무시한 경고를 하게 되고 태호는 ‘하청 수행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한편, 최찬규(이수혁)는 ‘전직요원 감시 및 보고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며 배정연(권유리)에게 호감을 느끼고 만약 배작가가 찾고 있는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며 정의와 사랑에 한 발 다가서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귀가 길에 집단폭행을 목격한 찬규는 ‘H마크 모자를 쓰고 ‘그림자에 빙의,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가해자들을 도발하고 특기인 달리기 실력을 발휘해 그들에게서 벗어난다. 그리고 숨을 헐떡이며 올려다본 건물 안에서 여러 명의 용역들을 홀로 제압하는 ‘그림자 시윤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게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