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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번호 "당첨번호 알려준다"…'로또 1등' 예측 가능할까?
입력 2016-02-01 10:26  | 수정 2016-02-02 07:44
로또당첨번호/사진=MBN
로또당첨번호 "당첨번호 알려준다"…'로또 1등' 예측 가능할까?

'로또당첨번호'와 함께 로또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6가지 숫자를 맞추면 큰돈을 거머쥐게 되는 로또는 매년 3조 원 가까이 팔리는 만큼 사람마다 숫자를 고르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벼락에 맞아 죽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1등 당첨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모두 45가지 숫자 가운데 6개를 맞춰야 하는데, 모든 숫자가 들어맞을 확률은 814만 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렇다 보니 수년 전부터 돈을 받고 당첨번호를 예측해준다는 업체가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홍종선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는 "예측해준 번호를 사용하거나 마음대로 아무런 번호를 사용하거나, (과거에) 자주 나왔던 번호라 하더라도 통계학적으로 (당첨) 가능성은 똑같습니다"라며 터무니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번호 예측업체에 대한 민원이 들어와도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도 마땅치 않은 상황.

일생일대의 행운을 바라는 심리를 이용한 업체들의 영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 68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8, 10, 13, 28,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습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5'입니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27억2천2만원씩 받습니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8명으로 7천15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780명으로 152만원씩 받습니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1천40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53만8천380명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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