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일 한진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4442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101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2%, 154.2% 늘어난 1조8985억원, 영업이익 9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항만하역 부문과 택배 부문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면서 항만하역 부문에서 실적의 안정성을, 택배 부문에서 실적의 향상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만하역 부문에서는 한진해운신항만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고, 택배 부문에서는 택배시장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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