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알토란] 김치 만두의 꽃! 일품 묵은지의 맛은?
입력 2016-02-01 09:16  | 수정 2016-02-01 12:10
알토란/사진=MBN


[알토란] 김치 만두의 꽃! 일품 묵은지의 맛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김치만두에 들어가는 '묵은지' 손질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순의 김치명인이 만두에 들어갈 묵은지를 잘게 다집니다. 세로로 칼집을 넣어야 다지기 쉽습니다.

MC 왕종근은 "김치소가 만두의 주인공, 김치가 만두의 맛을 결정하죠?"라며 입맛을 다십니다.

과연 묵은지의 맛은 어떨까요? 강 명인이 묵은지를 찢어 쇼호스트 이고운영의 입에 가져갑니다.



이고운영은 "헹궜어도 묵은지의 새콤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며 "만두 뿐만 아니라 어떤 요리에 넣어도 명품 요리가 될 것 같다"고 감탄합니다.

MC 왕종근은 "묵은지가 없는 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강 명인은 "그냥 햇김치로 하면 된다. 햇김치를 넣을 땐 김치의 신맛이 덜하기 때문에 물에 헹구지 않고 김치 물만 꼭 짠뒤 다져서 넣으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들은 맛 칼럼니스트 김유진은 "햇김치를 넣어도 상관이 없는게, 중국식 만두의 경우에는 배추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간다. 꼭 시큼한 것이 아니더라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햇김치로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의사 선재광은 "배추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겨울에 먹을 때에는 백김치 보다는 '양념된 김치' 또는 '발효된 익은 김치'가 좋다"고 전했습니다.

묵은지를 다진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묵은지를 천에 싸서 짠뒤 수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단 너무 꼭 짜지는 말아야 합니다.

강 명인은 "어떤 요리든 적당히가 중요하다. 수분이 너무 없으면 만두가 퍽퍽해 질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