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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9개 금융공공기관 성과주의 도입…호봉제 폐지"
입력 2016-02-01 08:38 

금융위원화가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주의 확산을 위해 최하위 직급을 제외한 모든 직원에 연봉제를 도입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개 금융공공기관에 강화된 형태의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고 1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 간담회를 주재하고 금융공공기관을 상대로 임금체계뿐만 아니라 평가, 교육, 인사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성과 중심의 문화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 등 9개 금융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중 성과연봉제 도입을 각 공공기관에 권고했다”며 2단계 금융개혁 차원에서 금융공공기관에도 성과중심의 문화를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최하위 직급과 기능직을 제외한 전 직원에 대해 호봉제를 폐지하고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금융공공기관이 속하는 준정부기관과 기타 공공기관은 공기업보다는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지만 금융공공기관은 가장 높은 공기업의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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