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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새 外人 헤이그 “일본식 훈련, 반갑다”
입력 2016-02-01 08:24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타자 맷 헤이그(31)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빠른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일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헤이그는 지난 31일 한신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한신 타선의 중심축이었던 맷 머튼이 떠나고 대신해 중심타선에 배치될 헤이그는 의욕이 충만했다. 그는 특히 연습시간이 긴 일본식 훈련도 문제없다”며 반겼다. 헤이그는 미국에서는 연습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반복 훈련을 하면 능숙한 플레이를 할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전날(30)일 랜디 메신저, 마우로 고메즈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일본야구에 대한 조언도 구했다.
헤이그는 지난해 트리플A 버팔로에서 136 경기에 출전, 타율 0.338 11홈런 92타점 장타율 0.416 출루율 0.468을 기록하며 인터내셔널리그서 MVP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는 10경기 타율 0.250(12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937경기 타율 0.301 79홈런 534타점. 올해 한신의 핫코너와 함께 5번타자에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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