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대선 첫 승부 D-1] 내일 아이오와주 코커스
입력 2016-01-31 19:40  | 수정 2016-01-31 20:37
【 앵커멘트 】
미국 대통령 선거 레이스가 내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립니다.
백악관의 새로운 주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뽑히게 되는지, 먼저 김희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앞으로 약 반년 동안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이 50개주에서 치러집니다.

경선 방식에는 코커스로 불리는 당원대회, 그리고 예비경선인 프라이머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코커스는 당원들이 모여 토론회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는 형식입니다.

프라이머리는 일반인도 참여하는 투표 형식인데, 각 주에서 방식을 선택하기 때문에 주별로 형식이 다릅니다.

첫 경선은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코커스로, 대선 판도의 풍향계로 불립니다.


2월 9일, 뉴햄프셔주에서 프라이머리 형태로 두번째 경선이 치러집니다.

3월 1일에는 무려 10여 개주가 경선을 치러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데요, 이 날 양당 후보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겠죠.

6월까지 경선이 끝나면 공화당은 7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민주당은 그 다음 주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이후에는 치열한 선거전과 토론회를 거쳐 대망의 11월 8일, 45대 미국 대통령이 탄생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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