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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이 복면가왕 캣츠걸이었다! "전사같은 모습만 보여줘서 오해받았다"
입력 2016-01-31 19:05  | 수정 2016-01-31 20:29
차지연 복면가왕 캣츠걸/ 사진=MBC

여전사 캣츠걸의 정체가 뮤지컬 배우 차지연으로 밝혀졌습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독주를 이어가던 여전사 캣츠걸이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패배해 가왕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음악대장은 고 신해철이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열창했습니다.

캣츠걸은 고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애절한 목소리로 소화했습니다.


경연 결과 음악대장이 77 대 22로 승리했습니다.

캣츠걸은 얼굴을 공개했고 그는 차지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지연은 "기분이 묘하다. 홀딱 벗은 것 같다. 빨리 뵙고 싶었는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차지연은 "얼마 전 결혼을 했는데 복면이 혼수였다. 미혼 가왕이었다가 기혼 가왕이 됐다. 여성스러운 모습일 때 정체를 드러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전사 같은 모습만 보여줘서 시댁에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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