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글 `드론으로 5G 인터넷 기지국 대체` 프로젝트 추진 중
입력 2016-01-31 16:46 

세계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이 ‘태양광 자가발전 드론을 공중에 띄우고, 이를 통해 5G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시험중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스카이벤더(SkyBender)프로젝트를 통해 구글은 뉴멕시코에서 드론 수 대를 띄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험장은 버진갤러틱 우주선 발사를 위해 만들어졌던 장소로 여기에 1만5000평방미터 격납고를 설치하고, 자체 비행통제센터까지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이동통신사 기지국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론이 제공하는 5G 서비스는 현재 4G LTE 망보다 40배 이상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험에 사용된 드론은 2014년 구글이 인수한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고고도 태양광 발전 드론이 사용됐다.
[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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