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박근혜 정부의 건축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 대통령 소속 제4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2월 1일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위원장에는 제해성 아주대 교수가 지명됐다.
국건위는 2008년 12월 설립돼 부처별로 분산된 건축 분야의 중요한 정책을 조정·심의하고 정부·지자체·업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올해 2월12일부터 건축기본법 개정 시행으로 국건위가 건축물과 관련한 모든 규정을 통합한 ‘한국건축규정의 개선·보완을 위한 심의를 담당한다.
국건위는 기획재정부 장관 등 10개 부처 당연직 위원과 관계 분야 위촉직 민간위원 2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4기 민간위원에는 건축·도시·조경·디자인 등 전문 분야 학계와 업계 인사들 외에 언론·법조계, 경제·부동산 분야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제해성 위원장은 국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건축과 공간 환경 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국민행복·경제 활성화·통일한국을 위해 건축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고 이를 실천해 나가도록 국건위가 창구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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