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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필리핀에 피아노·칠판 기증
입력 2016-01-31 13:53 
[사진 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필리핀에 한국의 졸업식 노래 등이 담긴 디지털피아노 5천대와 교육용 칠판 5만개를 기증했다.
이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국군회관 장교클럽에서 가진 기증식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 아민 루이스트로 필리핀 교육부 장관 및 김재신 주 필리핀 한국대사, 학생과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참전국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필리핀 정부와 참전용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다”며 이 행사가 양국 간 친선과 우호협력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국내 기부뿐만 아니라 필리핀을 포함한 아태지역 14개국 및 아프리카에서 유학 온 학생들에게(2015년 현재 790명, 30억원)장학금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600여 곳, 칠판 60만여개와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를 기증해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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