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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격파...4연승 질주
입력 2016-01-31 13:31 
클리블랜드는 감독 교체 이후 순항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감독 교체 이후 순항중이다.
클리블랜드는 31일(한국시간) 퀴켄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17-103으로 이겼다.
시즌 34승 12패, 4연승을 달리며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타이론 루 감독 부임 이후 4승 1패를 기록중이다.
클리블랜드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난적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가 29득점을 기록했고, 케빈 러브도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감독 교체 후 출전 기회가 늘어난 트리스탄 톰슨도 10득점 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카이리 어빙은 2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매튜 델라베도바는 3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15득점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센터 팀 던컨이 무릎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카와이 레너드가 24득점,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15득점으로 분전했다. 시즌 39승 8패로 서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샌안토니오가 주춤한 사이, 서부 컨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동부 최하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08-105 신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까지 91-72로 여유 있게 앞서갔지만, 4쿼터에만 33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종료 0.2초전 터진 해리슨 반스의 3점슛으로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클레이 톰슨이 32득점, 스테판 커리가 23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10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7경기를 치른 현재 43승 4패를 기록, 1966-1967시즌 필라델피아와 함께 NBA 역사상 같은 시즌 첫 47경기 최다 승수 타이 기록을 세웠다.

※ 31일 NBA 타구장 결과
디트로이트 107-111 토론토
덴버 105-109 인디애나
브루클린 103-105 뉴올리언스
워싱턴 123-122 휴스턴
새크라멘토 117-121 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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