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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패배, 신태용 "수비 리드할 수 있는 선수 필요"
입력 2016-01-31 11:20  | 수정 2016-01-31 20:25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패배, 신태용 "수비 리드할 수 있는 선수 필요"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 결승전에서 역전패에 대해 "수비에서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2-3으로 역전패당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경기 종료 직후 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밤늦게까지 한일전을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쉽지만 오늘 패배를 거울삼아 리우에선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공격진이 아무리 좋아도 한번에 무너질 수 있는 팀이 우리팀이라고 느꼈다. 수비에서 선수들을 리드할 수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와 올림픽 같은 토너먼트에선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도 1~2골을 더 넣었으면 일본을 더 압박했을 것이다. 보완할 것은 보완하겠지만 공격축구는 계속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후반들어 연속으로 3골을 내준데 대해선 "3골을 실점한 것 외에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 어린 선수들의 경험부족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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