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中 숙소 최초 공개… 남다른 팬사랑 인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황치열이 중국 현지 숙소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30일 황치열은 네이버 V앱을 통해 '황치열의 러브하우스 in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황치열은 현재 묵고 있는 중국 숙소 내부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침실부터 거실, 욕실까지 모두 공개하며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눈에 띄었던 부분은 숙소 곳곳에서 발견된 중국어 연습의 흔적이었다. '나는 가수다' 무대를 위한 황치열의 숨은 노력을 엿볼 수 있었고, 특히 한국 팬들뿐만 아니라 중국 팬들도 생중계에 참여해 중국어 응원글이 쏟아지는 등 중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황치열은 댓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팬들의 짓궂은 요청에도 웃으며 답해 '팬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나는 가수다' 경연 무대 비하인드 역시 언급했다. 이날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 세 번째 경연에서 부른 '일로상유니' 무대에 대해 "사실 이 노래는 오래 전부터 연습했었다. '일로상유니'라는 뜻이 '내가 가는 길에 그녀가 서있다'라는 뜻인데 제목 자체가 나와 많이 닮아있다"며 "서울에 올라와 음악이라는 한 길만 보고 달려왔는데, 그러다보니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뜨거운 관심에 대한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지금은 중국 '나가수'에서 떨어지지 않고 최종까지 꾸준히 가는 게 나의 꿈이다"라고 운을 뗀 뒤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이 지켜봐주고 응원해 달라"고 언급했다. 또한 "처음 중국에 방문했을 땐 팬이 한 명밖에 안계셨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공항에 와주신다"는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절 특집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오는 2월 2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되는 후난TV '소년의 밤 춘완'에 출연해 중국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