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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오타니, 맥과이어에 ‘타격 과외’ 받는다
입력 2016-01-31 09:33 
타자로서의 진화도 꿈꾸는 닛폰햄 파이터스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왼쪽)가 마크 맥과이어 코치(오른쪽)의 타격 과외를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이도류 닛폰햄 파이터스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21)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크 맥과이어 코치의 특별 과외를 받는다. 맥과이어 코치가 샌디에이고에서 훈련 중 닛폰햄 스프링 캠프를 방문할 계획이기 때문.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1일 시즌 7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가진 맥과이어 코치가 타자 오오타니의 강력한 지원군으로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맥과이어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LA 다저스 타격 코치직을 수행했다. 올 시즌부터는 샌디에이고의 벤치 코치를 맡는다. 닛폰햄이 올해 스프링 캠프를 샌디에이고 구단의 시설을 사용하면서 맥과이어 코치와 오오타니의 만남은 성사됐다.
오오타니는올 시즌 소속팀에서 22경기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 등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2할2리 5홈런에 그쳤다. 오오타니는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타자로 87경기 출전 타율 2할7푼4리 10홈런을 기록하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오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서의 활약도 다짐한 상태다. 목표는 일주일에 최대 4경기 타자 출전과 시즌 11홈런이다. 비시즌 기간 동안 ‘벌크업을 하는 동시에 많은 양의 타격 훈련도 소화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맥과이어가 임시 코치로 온다면 오오타니에 직접 타격 지도를 할 예정이다. 오오타니도 맥과이어 같이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스윙이 장점이다. 맥과이어 코치의 조언이 타자 오오타니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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