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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한일전 패배 거울 삼아 본선에서 잘하겠다"
입력 2016-01-31 03:11 
올림픽팀 신태용 감독이 30일 일본전을 2-3 패배로 마치고 침울해하는 선수들을 달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일전에서 패한 올림픽팀 신태용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6 AFC U-23 챔피언십'결승전을 2-3 역전패로 마치고 "선수들은 100% 이상 잘했다. 한 순간 방심에 아쉽게 패했다. 이 패배를 거울 삼아 보완해서 본선에서 더욱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올림픽팀은 후반 2분까지 권창훈, 진성욱의 골로 2-0 앞서다 후반 22분부터 36분까지 14분 새 3골을 내줬다. 후반 중반 집중력이 아쉬웠지만, 신태용 감독은 선수를 나무라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한 순간에 무너졌지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올림픽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큰 의의를 뒀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31일 해산하여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3월 A매치 데이에 올림픽팀간 친선전이 성사하면 재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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