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SPP조선의 사천조선소를 인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우리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SM그룹 계열로 구성된 '우방건설산업 컨소시엄'을 SPP조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채권단과 SM그룹은 실사를 거쳐 가격 등 구체적 인수 조건을 조율한다. SM그룹은 증자 등을 거쳐 올 5·6월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수자금은 유상증자와 부채를 포함해 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은 지난 14일 SPP조선 매각 본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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