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제4 이동통신 사업자 ‘퀀텀모바일 ‘K모바일 ‘세종모바일
정부가 29일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심사위원의 합숙심사 결과를 29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이 과점한 통신시장에 네 번째 사업자를 투입, 요금 인하와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 과제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 공모에는 K모바일, 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등 3개 법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0월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신청한 이들은 11월 적격 심사를 통과해 본심사를 받아왔다. 정부는 주파수 우선 할당, 단계적 전국망 구축 허용 등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정책을 약속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만,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막바지에 4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우체국 알뜰폰이 큰 인기를 얻고 중국산·중저가·중고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킨 것이 변수로 지목됐다. 다수의 중소 알뜰폰 사업자나 중국산 스마트폰 수입업자들이 통신비 인하 경쟁에 불을 댕기면서 당초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기대했던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결과는 발표 전까지 누구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정부가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가 핸드폰,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던데” 제4 이동통신 사업자가 선정 결과가 나올까” 누가 선정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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