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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中·日에서도 인기 조짐
입력 2016-01-29 1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예사롭지 않다.
여자친구는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데 이어 중국과 일본 내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28일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 더쇼 사전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더쇼는 SBS MTV와 투도우가 공동 제작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생방송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중국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인위에타이에서 집계한 K팝 뮤직비디오 V차트와 아이치이 뮤직비디오 실시간차트에서도 모두 3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요우쿠에서는 '금주 신곡 차트' 2위에 올랐다. 이는 1위를 차지한 현지가수를 제외하면 한국가수로서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는 일본 타워레코드 27일 데일리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여자친구의 중국과 일본에서의 열띤 반응은 특별한 해외 프로모션 없이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며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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