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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아들의 전쟁, 박성웅 "지금은 내가 네 앞에 무릎 꿇었지만 조만간 남일호와 남규만 너와 내 앞에 무릎 꿇릴 거다"
입력 2016-01-29 09:02  | 수정 2016-01-30 11:43
리멤버 아들의 전쟁/사진=SBS캡처
리멤버 아들의 전쟁, 박성웅 "지금은 내가 네 앞에 무릎 꿇었지만 조만간 남일호와 남규만 너와 내 앞에 무릎 꿇릴 거다"

'리멤버'에서 유승호와 박성웅이 남씨 일가와의 전면전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 14회에서는 과거 어머니와 형이 사망한 이유가 동호 역(박성웅 분)의 아버지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진우 역(유승호 분)이 분노에 휩싸여 동호를 찾아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격노한 진우는 동호의 얼굴을 주먹으로 냅다 치며 울분을 터트렸고 동호는 무릎을 꿇으며 진실된 사과를 건넸습니다.

진우가 무시하며 자리를 뜨려던 찰나 동호는 "그 사고 네가 모르는 사실이 더 있다. 그 날 교통사고는 모두 남일호 때문에 벌어진 거다"며 진우에게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진실을 알렸습니다.


동호는 남씨 일가와 상상 그 이상의 악연을 알게 된 뒤 큰 충격을 받은 진우에게 "남일호 때문에 나는 아버지를 잃었고 니는 형과 어머니를 하루 아침에 잃은 거다"며 진우와 자신이 아군이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동호는 "지금은 내가 네 앞에 무릎 꿇었지만 조만간 남일호와 남규만 너와 내 앞에 무릎 꿇릴 거다"며 일호그룹에 강한 반격을 가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후 진우는 곽형사 역(김영웅 분)에게 마약 브로커를 소개받아 배철주 역(신현수 분)의 마약 파티에 참석한 규만을 포획해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를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동호는 탁검사 역(송영규 분)에게 서광그룹 가스 폭발 사고의 진범인 남일호 역(한진희 분)을 잡을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을 얻은 것 같다며 일호그룹을 함께 무너뜨리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또 동호는 남일호를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하며 "아버지를 죽게 만든 원수에게 더 이상 고개를 숙일 수는 없다. 왜냐면 나는 아들이기 때문이다"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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