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거침없는 페이스북 성장, 마크 저커버그 "우리 커뮤니티는 성장을 계속했고 우리 사업은 번창하고 있다"
입력 2016-01-28 13:50  | 수정 2016-01-29 07:50
거침없는 페이스북 성장/사진=연합뉴스
거침없는 페이스북 성장/사진=연합뉴스
거침없는 페이스북 성장, 마크 저커버그 "우리 커뮤니티는 성장을 계속했고 우리 사업은 번창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전망보다 훨씬 좋은 작년 4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4.1% 증가한 15억6천만 달러(1조8천80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희석주당평균순이익은 0.54 달러로, 전년 동기의 0.25 달러의 2배가 넘었습니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5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은 51.7% 증가한 58억4천만 달러(7조500억 원)였고 이 중 광고 매출은 56.8% 증가한 56억4천만 달러(6조8천200억 원)였습니다.

이는 비디오 등 새로운 광고 포맷이 영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모바일 앱의 사용자 경험이 좋아진 덕택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 페이스북의 월 활동 사용자 수와 일 활동 사용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14%, 17% 늘어난 15억9천만 명, 10억4천만 명이었습니다.

또 모바일 월 활동자 수와 일 활동자 수는 각각 21%, 25% 늘어난 14억4천만 명, 9억3천400만 명이었습니다.

2015년도 전체로 따지면 매출은 179억3천만 달러(21조6천500억 원)으로 2014년보다 44%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62억3천만 달러(7조5천200억 원), 순이익은 36억9천만 달러(4조4천600억 원)였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우리 커뮤니티는 성장을 계속했고 우리 사업은 번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전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2.97% 낮게 마감했으나, 마감 후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급등했습니다.

나스닥 마감 30분 후 페이스북 주식은 종가보다 약 8%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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