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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카드 할인, 1호 카드발급 주인공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중소서점 부활할까’
입력 2016-01-28 12:41 
문화융성카드 할인
문화융성카드 할인, 1호 카드발급 주인공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중소서점 부활할까

중소서점 활성화를 지원하는 문화융성카드 할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BC카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등과 손잡고 중소서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융성카드'를 27일 출시하고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동네서점에서 1호 카드 출시 행사를 열었다.

1호 카드를 발급받은 주인공은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다.

김 장관은 이날 동네서점 '땡스북스'를 방문, 스마트폰에 내장된 문화융성카드를 이용해 책 2권을 구입했다.

김 장관은 책을 구입하면서 3만3천원을 결제했지만 문화융성카드를 사용하면 15% 환급 혜택이 있어 추후 결제 계좌로 4천950원을 돌려받게 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으며, 결과적으로 2만8천50원만 낸 셈이다.

김 장관처럼 누구나 이 카드를 이용하면 오프라인 서점에서 1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형서점에서도 할인 혜택은 똑같이 제공되나 이 경우에는 해당 서점이 할인금액의 절반을 분담하며, 중소서점은 카드사가 차감액만큼의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또한 온라인 서점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서 할인 외에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등 4대 프로 구기종목 관람권과 국공립 문화단체를 포함한 공연 및 전시 관람권 구매 시 할인, 시제이 원(CJ ONE)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있다.

문체부는 BC카드와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해 올해 말부터 적립금을 문화예술분야 창작 활동을 후원하는 문화창작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카드는 28일부터 전국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전국 NH농협은행에서도 발급한다.

체크카드여서 가입비나 연회비 부담이 없으며 핀테크와 연동돼 모바일 카드로 즉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문화융성카드가 지역 서점과 출판사의 경영 환경 개선은 물론 국민 독서 문화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융성카드 할인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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