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은 열정이죠"…토익 RC 스타 강사 박가은의 스토리
해커스어학원의 박가은 강사는 토익 RC 부문 스타 강사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한 달 만에 토익 수강생 수가 1837% 성장했다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박가은 강사의 수업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옆집 언니(누나)' 혹은 '멘토'와 같은 따뜻함으로 수업에 임하는 그녀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생 모두가 예쁘게만 보인다"…학생과 소통하는 일이 가장 즐거워
-강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부터 학원 강사를 꿈꿔왔던 것은 아니었다. 대학생 때 선배의 권유로 우연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아르바이트로 시작하게 됐다. 외고·과고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재미를 느끼며 즐겁게 일했다. 시간이 흘러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해 1년 반을 근무했다.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지만 회사 안에서의 미래를 고민하던 차에 학생들과 호흡하는 일이 그리워졌다. '이 곳이 내가 올라야 할 무대구나'라는 생각으로 경험과 경력을 살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업(業)으로 삼게 됐다. 그게 어느덧 9년이 흘렀다."
-강사 생활의 좋은 점과 힘든 점을 꼽는다면.
"학생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일이 너무 즐겁다. 수업에 진지하게 임하는 학생들을 보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다. 수업을 준비할 때 에너지와 열정을 다 쏟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지 않은가. 개인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활동적인 이 생활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람찼던 순간은.
"젊은 친구들보다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수강생들이 더 신경 쓰인다. 그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하는 바를 성취했을 때 가장 뿌듯하다. 또한 현장에서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나만의 수업 노하우가 있다면.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순간을 포착해 수업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응도 좋은 편이고 학생들과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가끔 수업에서 유쾌한 농담을 할 때가 있다."
-본인 수업의 장점이 있다면.
"토익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토익 점수를 올리는 것은 한두 개의 포인트만으로는 부족하다. 내 수업은 출제 포인트를 겨냥해 양질의 콘텐츠들을 많이 전달한다. 다년 간 쌓아온 경험으로 출제 포인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얻게 해준다고 자부한다."
그녀는 "어떤 강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20대들에게 따뜻한 강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목표한 점수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 주며 그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토익은 뜨거운 가슴으로 임한다면 원하는 점수를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어려운 문제들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되나.
"실전이 임박한 사람들은 실전 난이도 문제와 실전보다 난이도가 조금 높은 문제를 단기간에 몇 세트(Set)씩 풀어봐야 한다. 준비 기간이 한 달 이상 보장된 사람들은 쉬운 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토익 문제를 무조건 많이 푸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선에서 풀어야 한다. 'Half set'를 풀더라도 제대로 복습하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능숙해질 수는 있으나 틀린 패턴에 대해서 학습이 안 되면 다음에 또 틀리게 될 것이다. 오답 유형을 꼼꼼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학원 수강의 팁이 있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론반을 먼저 수강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론반을 듣고 실전반으로 넘어오면 공부가 수월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전이 임박해 시간이 부족하다면 실전반을 수강하며 연역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실전 문제들을 풀면서 많이 틀리는 문법 포인트를 발견했을 때 이론책을 뒤져가며 그 부분을 공부하는 것이다."
-문제 푸는 데 비결이 있을까.
"학생들 가운데 간혹 '한 번 본 책은 답이 기억이 난다'며 같은 책을 여러 번 풀기를 꺼려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같은 교재를 여러 번 보면서 문장 분석에 열중하고 오답과 정답의 근거를 찾는데 집중한다면 실력이 탄탄하게 쌓일 것이다. 문제를 되풀이하며 느슨해지는 순간에 새로운 세트(Set)를 풀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익 RC 파트 5·6 점수를 올리는 방법.
"파트 5·6에서 어휘 문제가 많아져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은 문법이 전부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파트 5·6의 문제 절반이 어휘 문제이다. 문법이 탄탄하게 다져졌다면 금방 점수가 오르겠지만 어휘는 다르다. 본인이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문법처럼 '척보면 척'인 부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RC 점수를 올리려면 어휘를 잡아야 한다. 어휘는 파트7까지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어휘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다."
-그렇다면 어휘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시중에 존재하는 토익 단어 교재를 외우고 복습 어휘를 철저히 암기해야 한다. 어휘만 제대로 잡아도 점수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다. 800점대에서 900점대로 진입하지 못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어휘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어를 많이 외우면 점수는 확 오를 수 있다. 문법이든 독해이든 어떤 문제를 만나건 '정확한 해석'을 목표로 공부를 한다면 어휘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단기간에 오르는 LC에 비해 RC는 왜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을까.
"토익만의 패턴과 유형이 있는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파트7 같은 경우 출제되는 Letter, e-mail 등 패턴이 존재한다. 그것들이 완벽하게 세팅(Setting) 돼있어야 한다."
-끝으로 남기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토익에 좌절하고 있다면 조금만 더 힘내주길 바란다. 토익은 집중적인 포인트를 골라 공부하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시험이다. 선생님들을 잘 따라와 준다면 극복할 수 있다. 토익에 상처받지 말고 빨리 정복한 후 원하는 꿈을 이뤄내길 기원한다."
박가은 강사는 "토익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점수는 반드시 오른다"고 강조했다. 토익은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그에 맞게 공부하면 성과가 확실한 시험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나의 20대 또한 방황했던 시기"라며 학생들을 향한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자신을 믿고 따라와 주는 학생들에게 점수 보장은 물론 인생에서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MBN 뉴스센터 채혜선 인턴기자]
해커스어학원의 박가은 강사는 토익 RC 부문 스타 강사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한 달 만에 토익 수강생 수가 1837% 성장했다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박가은 강사의 수업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옆집 언니(누나)' 혹은 '멘토'와 같은 따뜻함으로 수업에 임하는 그녀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생 모두가 예쁘게만 보인다"…학생과 소통하는 일이 가장 즐거워
-강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부터 학원 강사를 꿈꿔왔던 것은 아니었다. 대학생 때 선배의 권유로 우연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아르바이트로 시작하게 됐다. 외고·과고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재미를 느끼며 즐겁게 일했다. 시간이 흘러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해 1년 반을 근무했다.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지만 회사 안에서의 미래를 고민하던 차에 학생들과 호흡하는 일이 그리워졌다. '이 곳이 내가 올라야 할 무대구나'라는 생각으로 경험과 경력을 살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업(業)으로 삼게 됐다. 그게 어느덧 9년이 흘렀다."
-강사 생활의 좋은 점과 힘든 점을 꼽는다면.
"학생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일이 너무 즐겁다. 수업에 진지하게 임하는 학생들을 보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다. 수업을 준비할 때 에너지와 열정을 다 쏟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지 않은가. 개인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활동적인 이 생활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람찼던 순간은.
"젊은 친구들보다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수강생들이 더 신경 쓰인다. 그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하는 바를 성취했을 때 가장 뿌듯하다. 또한 현장에서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나만의 수업 노하우가 있다면.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순간을 포착해 수업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응도 좋은 편이고 학생들과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가끔 수업에서 유쾌한 농담을 할 때가 있다."
-본인 수업의 장점이 있다면.
"토익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토익 점수를 올리는 것은 한두 개의 포인트만으로는 부족하다. 내 수업은 출제 포인트를 겨냥해 양질의 콘텐츠들을 많이 전달한다. 다년 간 쌓아온 경험으로 출제 포인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얻게 해준다고 자부한다."
그녀는 "어떤 강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20대들에게 따뜻한 강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목표한 점수를 최대한 빨리 만들어 주며 그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토익은 뜨거운 가슴으로 임한다면 원하는 점수를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어려운 문제들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되나.
"실전이 임박한 사람들은 실전 난이도 문제와 실전보다 난이도가 조금 높은 문제를 단기간에 몇 세트(Set)씩 풀어봐야 한다. 준비 기간이 한 달 이상 보장된 사람들은 쉬운 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토익 문제를 무조건 많이 푸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선에서 풀어야 한다. 'Half set'를 풀더라도 제대로 복습하고 넘어가야 한다. 물론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능숙해질 수는 있으나 틀린 패턴에 대해서 학습이 안 되면 다음에 또 틀리게 될 것이다. 오답 유형을 꼼꼼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학원 수강의 팁이 있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론반을 먼저 수강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론반을 듣고 실전반으로 넘어오면 공부가 수월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전이 임박해 시간이 부족하다면 실전반을 수강하며 연역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실전 문제들을 풀면서 많이 틀리는 문법 포인트를 발견했을 때 이론책을 뒤져가며 그 부분을 공부하는 것이다."
-문제 푸는 데 비결이 있을까.
"학생들 가운데 간혹 '한 번 본 책은 답이 기억이 난다'며 같은 책을 여러 번 풀기를 꺼려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같은 교재를 여러 번 보면서 문장 분석에 열중하고 오답과 정답의 근거를 찾는데 집중한다면 실력이 탄탄하게 쌓일 것이다. 문제를 되풀이하며 느슨해지는 순간에 새로운 세트(Set)를 풀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익 RC 파트 5·6 점수를 올리는 방법.
"파트 5·6에서 어휘 문제가 많아져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은 문법이 전부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파트 5·6의 문제 절반이 어휘 문제이다. 문법이 탄탄하게 다져졌다면 금방 점수가 오르겠지만 어휘는 다르다. 본인이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문법처럼 '척보면 척'인 부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RC 점수를 올리려면 어휘를 잡아야 한다. 어휘는 파트7까지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어휘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다."
-그렇다면 어휘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시중에 존재하는 토익 단어 교재를 외우고 복습 어휘를 철저히 암기해야 한다. 어휘만 제대로 잡아도 점수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다. 800점대에서 900점대로 진입하지 못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어휘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어를 많이 외우면 점수는 확 오를 수 있다. 문법이든 독해이든 어떤 문제를 만나건 '정확한 해석'을 목표로 공부를 한다면 어휘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단기간에 오르는 LC에 비해 RC는 왜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을까.
"토익만의 패턴과 유형이 있는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파트7 같은 경우 출제되는 Letter, e-mail 등 패턴이 존재한다. 그것들이 완벽하게 세팅(Setting) 돼있어야 한다."
-끝으로 남기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토익에 좌절하고 있다면 조금만 더 힘내주길 바란다. 토익은 집중적인 포인트를 골라 공부하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시험이다. 선생님들을 잘 따라와 준다면 극복할 수 있다. 토익에 상처받지 말고 빨리 정복한 후 원하는 꿈을 이뤄내길 기원한다."
박가은 강사는 "토익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점수는 반드시 오른다"고 강조했다. 토익은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그에 맞게 공부하면 성과가 확실한 시험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나의 20대 또한 방황했던 시기"라며 학생들을 향한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자신을 믿고 따라와 주는 학생들에게 점수 보장은 물론 인생에서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MBN 뉴스센터 채혜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