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악산 탐방로 통제, 한파특보로 통제된 고지대 오는 '30일 개방'
입력 2016-01-28 08:34  | 수정 2016-01-29 07:57
설악산 탐방로 통제/사진=연합뉴스
설악산 탐방로 통제, 한파특보로 통제된 고지대 오는 '30일 개방'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한파특보로 통제된 고지대 탐방로를 오는 30일부터 개방합니다.

공원사무소는 "한파특보가 해제된 이후 통제된 고지대 탐방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며 "점검이 마무리되는 오는 30일부터 탐방로를 개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난 19일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국립공원 등 강원도 내 3개 국립공원의 고지대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치악산과 오대산은 지난 26일 입산통제가 해제됐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설악산에서는 지난 18일 1명이 숨지고 1명이 조난됐다가 구조된 것을 비롯해 동상환자 12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또 22일에도 무단 입산한 대학생 4명이 조난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안현우 안전방재과장은 "한파 후 기온상승에 따른 낙석위험이 있어 탐방로 이용 시에는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방한복과 방한모, 방한장갑, 아이젠 등 안전장비도 반드시 갖춰달라"고 주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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