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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무이이야' 진짜 뜻 알아봤더니 '다른 점이 없습니다'
입력 2016-01-27 20:22 
육룡이 나르샤/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무이이야' 진짜 뜻 알아봤더니 '다른 점이 없습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이 원과의 수교를 막고 전쟁을 막기 위해 뜨겁게 결의하는 모습에서 나온 노래가 다양한 버전으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백성과 백관이 하나가 되어 부르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전율을 느꼈고 곧 음원으로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노래는 '맹자'의 '양혜왕·상'에 나오는 구절을 개사한 것입니다.

육룡이 나르샤/사진=육룡이나르샤 홈페이지


위 사진에서 보듯이 맹자가 "사람을 몽둥이로 죽이는 것과 말로 죽이는 것이 다른 점이 있겠습니까?"라고 묻자 왕은 無以異也라고 답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무이이야'는 바로 '정도전송'으로 불리는 '무이이야'의 제목인데요.

이 '무이이야'의 뜻은 '다른 점이 없습니다'입니다.

김영현, 박상연, Warak이 함께 작사한 이 곡은 현재까지도 '육룡이 나르샤'에서 의지를 불태우거나 백성들을 규합하는데 쓰이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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