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권 도발적 제안 "투자일임업 허용을"
입력 2016-01-27 17:45  | 수정 2016-01-28 00:37
하영구 은행聯회장
"은행권 성과주의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해볼 때가 됐다."
27일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현재 임금체계는 과거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시대 때 만들어진 것"이라며 "한국 경제에서 서비스업 비중이 훨씬 높아진 지금은 성과주의를 검토해볼 시기"라고 밝혔다.
수익구조 다변화 측면에서 투자일임업 허용 필요성도 밝혔다. 하 회장은 "투자일임업을 허용하게 되면 은행이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일임업은 금융사가 투자자로부터 투자 판단의 전부 혹은 일부를 위임받아 투자자 대신 자산을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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