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5-2016 프로농구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선두권 진입을 노려야 하는 전주 KCC와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를 끊어야 하는 원주 동부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KCC와 동부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 5라운드(농구매치 8회차) 경기를 갖는다. 27일 현재 KCC는 26승18패로 3위에 올라있고, 동부는 23승21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KCC가 선두 고양 오리온에 3경기, 동부는 6경기 뒤져 있다. KCC와 동부의 경기 차는 3경기다.
올 시즌 두 팀은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팽팽한 시즌 전적만큼이나 최근 팀 상황이 꼭 승리를 해야 하는 분위기다.
최근 분위기는 KCC가 상승세다. KCC는 선두 오리온과 창원 LG를 잡으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외국인 듀오 허버트 힐과 안드레 에밋의 파괴력이 눈에 띈다. 전자랜드에서 이적해 온 힐은 KCC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2, 3쿼터 외국인 선수가 동시 출장할 수 있어, 둘의 콤비내이션이 KCC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가드 전태풍까지 살아나며 오리온과 모비스로 굳어져 가던 선두권 싸움에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홈경기에서 18승5패로 강점을 보이고 있어, 동부와의 경기는 여유롭다.
동부는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한 때 무서운 상승세로 중위권 싸움을 혼란스럽게 만든 주범이기도 하지만, 최근 5경기 1승5패로 좋지 않다. 부상을 당한 윤호영, 김주성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허웅의 부진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지난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57로 이기며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이튿날 안방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5-79로 패하며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했다. 7위 부산 kt에는 5경기 차로 앞서있지만, 5위 서울 삼성과 1경기, 공동 3위인 KCC와 KGC와는 3경기 차로 다시 추격에 불씨를 당겨야 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CC와 동부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 5라운드(농구매치 8회차) 경기를 갖는다. 27일 현재 KCC는 26승18패로 3위에 올라있고, 동부는 23승21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KCC가 선두 고양 오리온에 3경기, 동부는 6경기 뒤져 있다. KCC와 동부의 경기 차는 3경기다.
올 시즌 두 팀은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팽팽한 시즌 전적만큼이나 최근 팀 상황이 꼭 승리를 해야 하는 분위기다.
최근 분위기는 KCC가 상승세다. KCC는 선두 오리온과 창원 LG를 잡으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외국인 듀오 허버트 힐과 안드레 에밋의 파괴력이 눈에 띈다. 전자랜드에서 이적해 온 힐은 KCC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2, 3쿼터 외국인 선수가 동시 출장할 수 있어, 둘의 콤비내이션이 KCC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가드 전태풍까지 살아나며 오리온과 모비스로 굳어져 가던 선두권 싸움에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홈경기에서 18승5패로 강점을 보이고 있어, 동부와의 경기는 여유롭다.
동부는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한 때 무서운 상승세로 중위권 싸움을 혼란스럽게 만든 주범이기도 하지만, 최근 5경기 1승5패로 좋지 않다. 부상을 당한 윤호영, 김주성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허웅의 부진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지난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57로 이기며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이튿날 안방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5-79로 패하며 상승세로 이어가지 못했다. 7위 부산 kt에는 5경기 차로 앞서있지만, 5위 서울 삼성과 1경기, 공동 3위인 KCC와 KGC와는 3경기 차로 다시 추격에 불씨를 당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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