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신당 박주선 국민의당 합류…‘호남·反文 세력 통합’ 가속화
입력 2016-01-27 16:04  | 수정 2016-0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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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이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에 이어 국민의당에 27일 합류했다.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을 선언했다.
국민의당 윤여준·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김한길·안철수 의원, 통합신당 박주선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의원은 그동안 일관되게 호남정치 복원을 주장해온 통합신당이 국민의당과 통합하게 됨으로써 호남민심과 중도개혁세력의 확고한 결합이 가능해졌다”며 중도층은 물론 합리적 보수세력까지 견인하는 중도개혁세력과 호남민심의 확고한 결합은 지난 10여 년간 반복된 선거패배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야당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통합신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통해 야권 주도세력의 확실한 교체를 이룩할 것”이라며 지난 14년 야권을 지배해온 친노운동권 세력의 낡은 진보를 청산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진력하는 새로운 민생실용의 중도개혁정치세력을 창출하여 수권대안 정당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선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에 따라 야권 내 다른 신당세력인 김민석 전 의원의 원외 민주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 정동영 전 의원 등과의 통합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통합신당도 국민의당에 합류했네” 국민의당 급속도로 커지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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