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복합제 신약)에 관한 제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임상시험은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휴온스의 복합제 신약을 투여했을 때 위약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다.
앞서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쓰이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제를 개선하기 위해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복합점안제 개발에 나선 바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의 시험약은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복합 점안제”라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휴온스는 이달 중 임상 2상 시험에 바로 돌입한 뒤 임상 3상과 신약 허가를 거쳐 오는 2019년까지 제품화를 마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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