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시윤 해병대 전역…"유치원 대신 서당 다녔다…조선시대 교육 받아" 사연 들어 보니?
입력 2016-01-27 14:17  | 수정 2016-03-01 16:01
윤시윤/ 사진=SBS
윤시윤 해병대 전역…"유치원 대신 서당 다녔다…조선시대 교육 받아" 사연 들어 보니?

배우 윤시윤이 27일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화제인 가운데, 윤시윤이 어릴적 서당에 다녔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윤시윤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어머니 대신 할머니 밑에서 컸던 어릴적을 털어놨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윤시윤은 자신을 순천 출신이라고 밝히며 "부모님이 서울에서 맞벌이를 하셔서 어릴때 100일 넘어가면서 중 1때까지 할머니가 키워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또래 친구들을 보면 영어 조기교육을 하는데 나는 유일하게 다닐 수 있던데가 서당이었다. 조선시대 교육순서대로 사자소학, 추구, 명심보감을 배웠다. 서당이 엄청 추워서 빨리 외워야 되니까 목숨을 걸고 외웠다. 친구들이 장난감 가지고 놀 때 나는 한문을 항상 외웠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는 또 "네 다섯살 때니까 무슨 뜻인지 모르고 외웠다. 부모무의물사아의 부모무식불사아식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님 입을거리가 없으면 먼저 입을 생각 말고 부모님 먹을게 없으면 네가 먹을 생각말라는 뜻이다. 그때는 잘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은 알지만 행동이 안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