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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김선영 어쩌나…“고경표, 아직도 친아들 같아”
입력 2016-01-27 11:05  | 수정 2016-01-27 11:06
‘응팔 김선영 고경표, 이젠 친아들 같아”

배우 김선영이 정이 깊게 들어버린 고경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극중 모자 관계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김선영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고경표가 친 아들 같이 정이 많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응팔" 김선영의 고경표 앓이.
이날 김선영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극중 아들 고경표와 첫 촬영 때, 몇 번 못 만난 상황에서 20년을 키운 아들인 것처럼 호흡을 맞추는 게 처음엔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 막바지가 돼서는 내가 고경표를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더라. 특히 극중 선우(고경표 분)가 장학금을 받아서 ‘고맙다 우리 아들이라며 껴안고 우는 장면 있다. 대본에도 없었는데 둘이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고경표와 친모자 관계처럼 정이 잔뜩 든 김선영은 선우랑 내가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데”라며 고경표는 앞으로도 계속 볼 거다. 사석에서 내가 따라다녀 가면서도 볼 거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김선영은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태티서의 막내로 웃음을 주기도 했고, 친정엄마와의 에피소드에서는 시청자들과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다. 또한 시어머니로부터 모진 구박을 받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함께 분노하게 했으며, 최무성과의 중년 로맨스로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극중 선우 엄마이면서도 누군가의 여자,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며느리로 다양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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