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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제패] 홍어먹는 콩고 왕자 라비! 각 지역별 최고의 음식은?
입력 2016-01-27 09:12  | 수정 2016-01-28 11:48
전국재패/사진=MBN


[전국제패] 홍어먹는 콩고 왕자 라비! 각 지역별 최고의 음식은?

26일 방송된 MBN '전국제패'에서는 출연진들이 자신의 고향 음식을 자랑하며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일일 MC로 출연한 김희철은 "'우리 고향에 가면 이 요리는 꼭 먹어라'는 음식이 있나?"고 말을 꺼냈습니다.

대구 출신 김영희는 "대구 갈 때마다 먹는게 있다. 바로 '대구 복어 불고기' 인데, 빨간 양념에 미나리를 넣고 자글자글 볶아 먹는 요리"라며 "마지막에 볶아주는 밥이 일품" 이라고 강력 추천했습니다.

충청남도 출신 한영은 "당진은 쌀이 유명한데, 따끈따끈한 쌀밥에 서해안에서 갓 공수한 굴젓을 얹어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며 출연진의 입맛을 다시게 했습니다.


같은 고향 출신 정종철은 "'먹자마자 이런 젓갈'이란 탄성이 나온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들은 김지선은 "음식의 최고는 전라도"라며 "전라도 하면 잔칫날 빠질 수 없는 '홍어'가 별미"라고 소개했습니다.

홍어를 잘 먹지 못하는 대전 출신 홍진호는 "홍어를 좋아하는 분들은 삭힌 홍어의 향도 좋아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김지선은 "향 때문에 먹는다. 홍어의 최고 부위는 '코' 라며 "'홍어 코'를 전으로 부쳐 먹으면 최고의 안주가 된다"고 자랑했습니다.



'광주 콩고 소년' 라비는 "옛날에 회를 먹으러 갔는데 홍어를 줬다. 생선회로 알고 한입 먹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홍어의 맛이 입안에 퍼졌다"며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데 맛있어서 정신이 없었다"고 처음 홍어를 접했던 기억을 회상 했습니다.

이에 이수근은 홍어·수육·김치를 합한 "홍어 삼합도 먹어봤나?"고 묻자 라비는 "오로지 홍어만 먹는다. 그것 때문에 '홍어 먹는 흑인'으로 유명했다"고 밝혀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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