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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두산중공업, 실적·M&A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입력 2016-01-27 08:49 

유안타증권은 27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4분기 실적과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두산중공업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까지 부진하지만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두산중공업의 4분기 영업이이익이 199억원으로 전분기 667억원, 전년 동기 2091억원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공업부문은 수주부진으로 매출이 하락하고 수익성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손실,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1분기부터는 중공업부문의 매출 회복, 두산인프라코어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3년 두산건설에 이어, 올해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동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공작기계 사업부의 매각이 약간의 시간 지연일 뿐 완전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작기계 사업부를 팔고도 현금이 또 필요하다면 남아있는 밥캣지분 매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라며 자회사들이 시장이나 은행에서 신규 자금조달이 어렵고, 업황전망은 어두우며, 자산매각 노력이 일정지연과 같은 노이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에도 자회사 리스크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기는 힘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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