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주할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한일전도 한일전이지만, 한국과 일본 모두 첫 번째이자 가장 큰 목표인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 채로 맞붙는 한일전이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만난다.
양팀은 현지시간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2016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준결승전에서 각각 카타르와 이라크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3팀이 오는 8월 리우 올림픽 본선 참가 자격을 얻으므로 결승전과 관계없이 양 팀 모두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필 30일 열리는 결승전이 ‘앙숙전인 것은 은근히 부담스럽지만, 그 크기가 월드컵 예선이나 올림픽 3/4위전 만큼은 아니다.
테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팀 감독은 이날 승리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되어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은 이제 모든 것을 털었다. 편안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리우행 예약 및 발권을 모두 마친 현재, 우승이나 한일전 승리 따위는 한일 모두에 후순위 목표다.
승리의 감격에 취한 이 날도 결승 생각보다는 승리에 계속 취해있길 바랄 듯하다.
한일전이 워낙 ‘특수해 경기 당일 선수단의 감정이 어떤 모양으로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일전도 한일전이지만, 한국과 일본 모두 첫 번째이자 가장 큰 목표인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 채로 맞붙는 한일전이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만난다.
양팀은 현지시간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2016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준결승전에서 각각 카타르와 이라크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3팀이 오는 8월 리우 올림픽 본선 참가 자격을 얻으므로 결승전과 관계없이 양 팀 모두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필 30일 열리는 결승전이 ‘앙숙전인 것은 은근히 부담스럽지만, 그 크기가 월드컵 예선이나 올림픽 3/4위전 만큼은 아니다.
테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팀 감독은 이날 승리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되어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은 이제 모든 것을 털었다. 편안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리우행 예약 및 발권을 모두 마친 현재, 우승이나 한일전 승리 따위는 한일 모두에 후순위 목표다.
승리의 감격에 취한 이 날도 결승 생각보다는 승리에 계속 취해있길 바랄 듯하다.
한일전이 워낙 ‘특수해 경기 당일 선수단의 감정이 어떤 모양으로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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