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신규 채용시 초대졸·대졸 차원 없앤다 “직급 일원화 방침”
입력 2016-01-26 18:03  | 수정 2016-01-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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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올해 객실승무원 신규 채용자부터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전문대학 졸업자의 직급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이후 입사한 객실승무원의 학력 간 직급과 급여, 진급 시기 등의 차이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승무원 직군에서 대졸 입사자는 5급, 전문대 졸 입사자는 6급으로 채용해 왔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4년제 대졸 입사자와 전문대 졸 입사자 모두 같은 직급의 인턴 객실승무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채용에 학력별 차별을 두지 말자는 취지”라며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에 따라 직급 차별을 없앤 것”이라고 직급 일원화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4년제 출신 입사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로 대졸 승무원 입사자는 기존 전문대 졸 입사자의 직급 체계를 따르게 됐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졸 승무원의 직급이나 연봉이 하향 평준화된 것과 다름없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 항공, 이번에 채용하는구나” 오히려 역차별인가” 취지는 좋지만 불평을 감수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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